실제 우주와 구별되지 않는 인공 우주 탄생

영국 왕립천문학회지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이 실제 우주와 거의 identical한 특성을 지닌 인공 우주를 창조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 모형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연구팀은 그 놀라운 결과에 감탄했다.

COLIBRE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인공 우주는 가상 우주에서 은하의 형성 과정을 최초로 대규모로 시뮬레이션한 사례다. 연구팀은 “컴퓨터에서 실제 은하와 구별되지 않는 ‘은하’가 생성되어 천문학자들이 실제 데이터에서 측정하는 수, 광도, 색상, 크기 등 많은 특성을 공유한다는 사실이 정말 신나는 일”이라고 밝혔다.

표준 우주 모형 재검증의 계기

이 시뮬레이션은 표준 우주 모형이 과거보다 더 정확하게 은하 형성 과정을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발견된 새로운 관측 결과가 기존 모형을 흔들고 있지만, COLIBRE는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관련 물리 방정식을 해결함으로써 순수하게 이 인공 우주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COLIBRE 프로젝트의 기술적 혁신

이전 시뮬레이션은 섭씨 약 5,500도(화씨 10,000도) 이하의 차가운 가스를 모델링하지 못했다. 너무 복잡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COLIBRE는 이를 극복하고, 은하 내부의 차가운 가스와 우주 먼지를 포함하는 최초의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성공시켰다.

국제 연구팀은 10년 가까이 COLIBRE 모델을 구축했으며, 영국 더럼 대학교의 COSMA8 슈퍼컴퓨터에서 7,200만 CPU 시간을 투입해 시뮬레이션을 완료했다. 이제 연구팀은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다.

시뮬레이션 결과와 한계점

시뮬레이션 결과는 초기 우주와 현재 우주의 관측 결과와 밀접하게 일치했다. 특히 첫 번째 은하의 질량까지 재현했지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작은 붉은 점(Little Red Dots)’ 현상은 설명하지 못했다. 이 현상은 우주 나이 10억 년 미만에서 발견된 밝고 거대한 천체로,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이를 ‘초compact한 은하’ 또는 ‘초거대 블랙홀 진화 단계’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초기 JWST 결과는 표준 우주 모형을 도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COLIBRE는 핵심 물리 과정을 더 현실적으로 반영했을 때 모형이 관측 결과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에브게니 차이킨(Leiden 대학교, 공동 연구자)

우주 모형의 미래

COLIBRE 프로젝트는 표준 우주 모형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했지만, ‘작은 붉은 점’과 같은 미스터리는 남아 있다. 연구팀은 “핵심 물리 과정을 더 현실적으로 모델링할수록 모형이 관측 결과와 더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주론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Fut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