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NG 탱커, 이란 전쟁 이후 첫 페르시아만 수출
카타르의 LNG(액화천연가스) 탱커 알 카라이티야트(Al Kharaitiyat)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며 이란 전쟁 이후 첫 페르시아만 수출을 기록했다.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으로 카타르가 페르시아만을 통해 LNG를 수출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탱커는 지난 일요일 카타르 라스 라판(LNG 수출기지)에서 출발해 파키스탄으로 향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후 오만 만에 진입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북쪽 항로를 통해 이란 해안가를 따라 통과할 것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지속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자신의 Truth Social 계정에 "이란 측所谓 '대표자'들이 제출한 전쟁 종결 제안서가 '전적으로 수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너지 시장과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호르무즈 해협 폐쇄는 에너지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배터리 저장장치와 태양광 패널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Heatmap의 Matthew Zeitlin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배터리 및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자재 공급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 데이터 센터 건설 반대 입장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Eversource Energy의 CEO인 Joe Nolan은 데이터 센터 건설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주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데이터 센터 건설은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릴 뿐"이라며 "주거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Nolan CEO는 "ISO 뉴잉글랜드의 시장 변동성이 PJM(미국 중부 전력망)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며 "이 같은 입장이 residential 고객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데이터 센터 건설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미국 내 정치권의 흐름과도 맞물리고 있다.
한편, 플로리다 주지사인 론 디샌티스(Ron DeSantis)도 같은 날 데이터 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법안을 서명했다. 이 법안은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자체 전기 요금을 부담하도록 의무화하고, 일반 사용자에게 비용 전가가 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디샌티스는 "초거대 데이터 센터 때문에 개인이 전기 요금을 더 내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