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극심한 기후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기후공학(地球工學, geoengineering) 분야의 첫 번째 주요 스타트업이 지구 온난화 완화를 위한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태양광 반사 입자 기술 공개

‘스타더스트 솔루션(Stardust Solutions)’은 전직 이스라엘 정부 의료진이 이끌고 있는 비밀스러운 스타트업으로, 대기에 입자를 살포해 태양광을 우주로 반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 두 종류의 입자 설계도를 공개했는데, 모두 지름이 0.5마이크론(μm) 수준의 거의 완벽한 구형 구조였다.

첫 번째 입자는 ‘무정형 실리카(amorphous silica)’로, 치약과 식품 첨가제에 흔히 쓰이는 천연 화합물로 구성됐다. 스타더스트는 이 물질이 “완전히 생물학적 안전하며,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고, 검증 단계가 상당히 진전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입자는 실리카 껍질 내부에 탄산칼슘 코어를 추가한 ‘2세대’ 기술로, “고농도에서 적외선 흡수량이 많은 입자는 성층권 온도를 상승시킬 위험이 있다”는 문제점을 해결한 설계다.

“2세대 입자는 가시광선(태양광)은 반사하지만 지구 복사열(적외선)은 투과시켜 고농도 살포 시에도 성층권 가열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스타더스트는 밝혔다.

윤리 가이드라인 및 자금 조달

지난달 스타더스트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로빈슨 메이어(Robinson Meyer) 기자가 ‘히트맵(Heatmap)’을 통해 이 회사가 6천만 달러 규모의 펀딩을 받아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과학자연맹(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의 기후 전문가 한나 사포드(Hannah Safford)는 “남극 빙상 붕괴와 같은 최악의 기후 재앙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개입이 이론적 차원을 넘어 현실화되고 있다”며 “기후 개입 전략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입의 위험과 개입하지 않을 때의 위험을 엄격히 평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클리블랜드, 1조 6천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허가 반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는 슬라빅빌리지(Slavic Village) 주거지구 내 35에이커 규모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던 1조 6천억원(16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허가를 반려했다. 클리블랜드시청은 허가 반려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저스틴 비브(Justin Bibb) 시장은 “주거 지역 내 초대형 데이터센터 설치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이미 25개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지역 반대에 부딪혀 건설이 취소됐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공 지지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히트맵 프로(Heatmap Pro)가 전했다.

쿠바, 기후변화 대응 정책 강화

쿠바는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재생에너지 전환과 산림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