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ATM을 탄생시킨 캐나다가 kini 사기 위험을 이유로 이 기계를 전면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밴쿠버의 한 커피숍에서 시작된 비트코인 ATM은 이후 13년 만에 전국 4,000대 이상으로 확산됐으며, 인구 대비 밀집도가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2026년 봄 경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ATM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이 같은 조치는 사기 피해 급증과 무관하지 않다. 2025년 한 해 동안 캐나다인들의 사기 피해액은 7,040억 원(7억 400만 달러)을 넘어섰으며, 2022년 이후 누적 피해액은 2조 4,000억 원(24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정부에 신고된 사기 사건은 전체의 5~10%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비트코인 ATM을 “사기꾼들이 피해자들을 속이는 주요 수단이자 범죄 수익금을 현금화하는 도구”라고 규정했다. 이 같은 표현은 비트코인 ATM이 전통적인 환전소나 웨스턴유니온과 같은 규제 체계 하에서 운영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regulators가 이 기계를 사기 위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ATM, 왜 규제의 표적이 됐나?
비트코인 ATM이 정치권과 regulators의 주요 타깃이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이 기계들은 편의점, 주유소, 쇼핑몰 등 전국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물리적 가시성이 높다. 둘째, 은행 계좌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1,000달러 이하의 거래는 전화번호만으로도 가능하다. 셋째, 은행 직원과 달리 실시간으로 사기를 감지할 수 있는 인적 요소가 없다.
이 같은 특징들은 regulators가 비트코인 ATM을 사기 위험의 상징으로 부각시키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regulators는 복잡한 암호화폐 생태계(DeFi, 크로스체인 브리지, 스테이블코인 등)를 설명할 필요 없이, 단순히 “이 기계가 당신의 돈을 빼앗는 수단”이라는 한 문장으로 문제를 설명할 수 있었다. 이 simplicity가 regulators에게는 강력한 설득력이 되었고, 결국 산업계에겐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다.
규제 실패와 산업계의 compliance 문제
캐나다 금융정보청(FINTRAC)은 2023년 내부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ATM이 사기꾼들의 자금 수집 및 세탁 수단으로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이 같은 경고는 수년간 industry operators의 확장을 막지 못했으며, 산업별 규제가 제정되지 못한 채 방치됐다.
지난해 가을 캐나다 방송(CBC News)가 재무장관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와 FINTRAC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두 기관 모두 응하지 않았다. 결국 2026년 봄 경제 보고서가 regulators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발표됐다.
한편, 산업계 자체의 compliance 문제도 규제 강화에 한몫했다. 캐나다에서 운영되던 비트코인 ATM 회사들의 前 직원 십여 명은 CBC News에 “사기꾼들이 피해자들을 속여 비트코인 ATM을 통해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한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내부 고발은 regulators가 비트코인 ATM을 전면 금지하려는 결정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향후 전망과 industry 대응
비트코인 ATM 금지령이 시행될 경우, 캐나다 내 암호화폐 접근성은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특히 은행 계좌 없이도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이 사라지면서, 저소득층이나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industry 측은 regulators와 협의하여 대체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비트코인 ATM 금지 외에도 암호화폐 관련 사기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ATM 금지뿐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