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차기 대작 ‘오디세이’(The Odyssey)에서 톰 홀란드의 재능을 확인한 후, 그와 재작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놀란 감독은 11일 방송된 ‘스티븐 콜버트 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디세이’는 놀란 감독이 과거 작업한 배우들(앤 해서웨이, 맷 데이먼, 로버트 패틴슨 등)이 대거 참여한 작품으로, 새로운 faces 중 한 명인 톰 홀란드의 연기에 놀란 감독은 “놀라운 재능”이라고 극찬했다.
“앤 해서웨이의 아들 역할을 톰 홀이 맡았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전에 그와 작업해 본 적은 없지만, 다시 작업하고 싶네요.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나는 늦게야 그의 재능을 깨달았죠. 정말 대단합니다.”
“그는 정말 놀라운 재능을 지녔고,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나는 늦게야 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콜버트는 이 자리에서 해서웨이, 홀란드, 패틴슨이 모두 슈퍼히어로(해서웨이는 반영웅 캐릭터) 역할을 맡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서웨이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캣우먼, 홀란드는 마블의 스파이더맨, 패틴슨은 DC의 배트맨으로 활동했다.
이에 놀란은 “그리고 제이슨 본도 있죠”라며 맷 데이먼을 언급하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다.
콜버트는 현대 슈퍼히어로가 그리스 영웅 서사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묻자, 놀란은 “매우 직접적”이라고 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그들은 원조 슈퍼히어로죠. 마블이나 DC는 물론이고, 모든 코믹북 문화는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 직접적으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어 “호메로스가 한 개인인지조차 아무도 모릅니다. 호메로스는 마치 자신의 시대 속 조지 루카스 같은 존재일지도 몰라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디세이’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놀란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출연진으로는 톰 홀란드, 앤 해서웨이, 맷 데이먼, 로버트 패틴슨 외에도 제프리 러시, 루니 마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