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이 CBS ‘60 Minutes’의 노라 오도넬 기자에 대해 “길거리에서 데려온 어떤 여성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혹평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세일럼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지난주 CBS와의 인터뷰를 두고 오도넬 CBS 기자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오도넬의 업무 방식에 대해 “특별한 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형편없어. 내가 전에 인터뷰한 적도 있어. 그냥 돈을 많이 받는 평범한 사람이야.”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그녀는 특별할 게 없어. 사실 길거리에서 데려온 어떤 여성이라도 그녀만큼이나 잘할 수 있어.”
오도넬과의 인터뷰 도중 중도 퇴장할 의사를 묻자 트럼프는 오히려 상황이 더 커질 것이라며 반대했다.
“아니, 그러면 더 큰 이슈가 되니까.”라고 그는 설명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기자회견장 총격 사건 이후 ‘60 Minutes’ 인터뷰에서 오도넬이 총격범의 선언문을 읽자 “수치스럽다”며 맹비난했다. 총격범은 선언문에서 “나를 범죄로 더럽히려는 강간범, 아동 성범죄자, 배신자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오도넬이 이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을 묻자 그는 격분했다.
“당신이 그걸 읽을 줄 알고 있었어. 너희는 끔찍한 사람들이니까. 정말 끔찍해.”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그는 그런 글을 썼어. 나는 강간범이 아니야. 아무도 강간하지 않았어. 아동 성범죄자도 아니야.”
그는 이어 “당신은 그런 병자의 글을 읽는 거야? 나는 그와 관련 없는 모든 혐의에서 완전히 무죄 판결을 받았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후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논란을 언급하며 오도넬을 비난했다. 엡스타인과는 여러 차례 교류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그는 “엡스타인과 시간을 보낸 건 민주당 인사들”이라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너는 ‘60 Minutes’에서 그런 글을 읽어서는 안 돼. 너는 수치스럽다.”라고 트럼프는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