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 도중 또다시 카메라 앞에서 졸음으로 인해 잠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으로, 발언 직후 불과 수 초 만에 졸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국Administrator의 Oz 박사와 공화당 상원의원 Katie Britt, 자선사업가이자 산모 건강 운동가 Olivia Walton, 보건부 차관보 Dorothy Fink 박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moms.gov’ 웹사이트 출범 행사에 참석했다. 이 사이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여성들에게 출산을 권장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 중 트럼프 대통령은 뒤쪽에서 연설 중인 관계자들을 향해 여러 차례 눈을 감고 졸기 시작했으며, 심지어는 완전히 잠든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수면 문제는 지난주에도 지적된 바 있다. 지난주에도 오벌 오피스에서 잠든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정치 평론가 Aaron Rupar는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벌 오피스에서 또다시 잠든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유하며 “이것은 밤늦은 Situation Room 회의도, 3시간짜리 내각 회의도 아니다.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인데도 이 정도로 졸음이 온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수면 문제가 단순한 피로 이상의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오전 일정에서 이 같은 모습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능력 있는 대통령이라면 오전 11시 30분에 졸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