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사건 계기로 백악관 무도장 건설 강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 만찬(WHCD)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계기로 백악관 내 새로운 무도장 건설 계획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트럼프의 ‘최고 비밀 군사 무도장’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법정 공방 중에도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의 주장: ‘무도장이 없었다면 총격도 없었을 것’
트럼프는 27일Truth Social에 “현재 백악관에서 건설 중인 ‘최고 비밀 군사 무도장’이 있었다면 이런 사건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무도장은 더 넓고, 훨씬 안전하며, 드론과 총알을 막는 방탄 유리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지지자들의 동조: ‘이제 무도장 건설이 필요하다는 걸 알겠지’
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Jeff Landry)는 총격 발생 직후 X(구 트위터)에 “첫夫人과 함께 대통령과 내각 전체와 함께 대피해야 했다”며 “이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도장 건설이 왜 필요한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랜디 파인(Randy Fine)은 “이제 누가 백악관 무도장에 대해 불평하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길 바란다”며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보수 평론가 메간 맥케인(Meghan McCain)도 “트럼프의 백악관 무도장에 대한 비판은 이제 그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wrote, 과거 트럼프가 자신의 아버지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을 비난했던 과거와는 달리 ‘화해의 olive branch’를 내밀었다고 전해졌다.
극우 성향의 SNS 계정 ‘Libs of TikTok’을 운영하는 차야 라이칙(Chaya Raichik)은 “이게 바로 트럼프의 무도장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법정 공방 속 진행 중인 프로젝트
트럼프의 백악관 무도장 프로젝트는 지난달 연방 판결로 “의회 승인 없이 4억 달러 규모의 개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권한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달 초 연방 항소법원이 6월까지 공사를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일단락됐다. 트럼프는 이 프로젝트가 taxpayer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뉴욕타임스(26일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리노베이션용 강철을 공급한 외국 민간 기업에 관세를 조정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무도장 건설업체가 워싱턴 DC 내 또 다른 프로젝트에 ‘입찰 절차 없이’ 과도한 비용으로 수주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백악관 무도장 프로젝트 논란의 핵심
- 법적 분쟁: 연방 판결로 의회 승인 없이 추진 불가 판정 받았으나, 항소법원이 공사 중단 명령 보류
- 비용 문제: 트럼프는 taxpayer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관세 조정과 비밀 계약 논란 제기
- 안전성 강조: 트럼프는 새로운 무도장이 더 안전하고 방탄 유리 등 첨단 시설 갖춤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