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종결’했다고 주장하며, 의회에 대한 보고 의무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파워스 결의안(WPR)에 따르면, 대통령은 새로운 군사 행동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의회에 공식 보고해야 하며, 이후 60일 이내에 분쟁을 종결해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60일 기한이 금요일(5월 1일)로 다가오면서 공화당 내에서도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기한은 권고가 아니라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한 공화당 상원 의원 수전 콜린스는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은 명확한 임무, 달성 가능한 목표, 그리고 분쟁 종결을 위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초 체결된 정전 협정이 전쟁을 종결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 선박의 출항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대상으로 공습을 지속하고 있어 정전 협정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의회가 권한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위헌”이라며 “이들은 애국자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우리는 또 다른 대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내가 본 것 중 가장 놀라운 성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누가 승리자인지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는 또 다른 대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놀라운 성과다. 해협은 완전히 봉쇄됐고, flawless(완벽)하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은 의회 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Republikeinen 의원들은 그의 군사 정책이 헌법적 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의 군사 행동은 명확한 전략과 목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