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Daily Blast 팟캐스트 녹취록에 따르면, 백악관 기자회견 만찬에서 무장 남성이 도널드 트럼프 암살을 시도한 사건 이후 정치권이 극단화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2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회견 만찬 도중 발생했다. 무장 남성이 경호선을 뚫고 진입을 시도했으며, 트럼프 또는 그의 측근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발생 직후 트럼프와 공화당은 민주당의 트럼프 비난이 폭력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트럼프 측 대변인 카롤라인 리비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극단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녀는 “최근 몇 년간 트럼프 대통령만큼 총알과 폭력을 당한 사람은 없다”며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언론인들의 지속적인 비난과 혐오 발언이 폭력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일부 언론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지만, 전문가들은 양당이 서로를 비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중 한쪽만이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의 객관성 논란
매트 거츠 Media Matters 선임 연구원은 “양측이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트럼프와 공화당은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일 때는 백악관 기자회견 만찬에서 언론의 자유를 언급하기 어렵다”며 “트럼프는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참석 자체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사건 이후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며 민주당과 언론을 비난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치 폭력과 책임 소재
현재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콜 토마스 앨런이 트럼프 암살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사건 당시 무장 상태로 백악관 기자회견 만찬장에 진입을 시도했으며, 트럼프 또는 그의 측근을 공격할 계획이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사건은 미국 정치권의 극단화와 더불어 언론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트럼프의 공격적인 언행과 공화당의 폭력 옹호 행위를 명확히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이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트럼프와 공화당은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 매트 거츠, Media Matters 선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