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위원장이 18일 공식 사임했다. 향 flavored 전자담배(vape) 판매 승인 문제를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이 결정적이었다.

FDA 마티 마카리 위원장이 백악관 Ова Office에서 photographed된 모습사진=에런 슈워츠/씨엔피/블룸버그 via Get티 이미지

마카리 위원장 경질 배경

마카리 위원장은 FDA를 비롯한 보건 분야 규제 총괄을 맡아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그를 해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직을 잃었다. 그의 경질은 보건 인프라의 지속적 혼란을 상징한다. 보건복지부(HHS)ロバート F. 케네디 Jr. 장관 체제 아래에서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수장, FDA 위원장, 수술총감 등 핵심 보건직이 모두 공석 상태다.

  • CDC 수장 수잔 모나레스(Susan Monarez)는 지난 8월 백신 정책 갈등으로 강제 사퇴
  • HHS 차관 짐 오닐(Jim O’Neill)이 임시 CDC 수장으로 활동했으나 2월 퇴임
  • 수술총감 자리에는 아직 공식 인준된 후보자 없음(트럼프는 지난달 세 번째로 후보 지명)

향 flavored vapes 승인이 쟁점

마카리 위원장의 경질 원인은 향 flavored 전자담배 승인 반대다. 트럼프는 2024년 ‘vaping industry 구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젊은 유권자 확보를 위해 향 flavored vapes 허용을 추진해왔다. FDA는 지난주 해당 제품들을 승인했으며, 추가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향 flavored vapes는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어필할 위험이 크다.”
— 보건 전문가들

반면 보건당국은 과일·사탕 맛 등 향 flavored 제품이 청소년 흡연 유발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tobacco 기업들에게는 호재지만, 공중보건 정책과는 상충되는 결정이었다.

보수 진영 내 반발도 한몫

마카리 위원장은 낙태약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 정책에서도 보수층의 반감을 샀다. 트럼프는 낙태 이슈를 피하고자 했지만, 공화당 내 강경파들은 그를 ‘낙태 반대 운동에 파괴적’이라고 비난했다. 미주리州 상원 의원 조시 호利(Josh Hawley)는 “그는 prolife 운동에 유례없이 파괴적”이라며, 루이지애나州 상원 의원 빌 캐시(Bill Cassidy)는 “프로라이프 이슈를 소홀히 한 행정부의 Symptom”이라고 지적했다.

보건 인프라의 지속적 혼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보건 분야는 잇따른 인사 교체와 정책 혼란에 시달리고 있다. 마카리 위원장의 사임으로 FDA는 다시 공석 상태가 됐으며, 보건 인프라의 안정화는 요원해 보인다. 트럼프는 보건 분야 인사 기용에서 정치적 고려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V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