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가 발표한 4월 23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의 경제평가가 전국 유권자 34%에 그치며 66%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인플레이션 평가에서는 28%만이 긍정적이었고 72%가 부정적이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위기였던 2022~2023년 최고점을 기록했을 때의 수치와 맞먹는 수준이다.

미국 정치 분석가 G. 엘리엇 모리스는 "트럼프의 경제평가가 바이든의 최악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 수치는 여론조사 오차 범위를 벗어난 심각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평가에서 트럼프는 순평가 -44~46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그가 2024년 당선 campagna에서 내세운 핵심 공약인 '물가 안정'에 대한 유권자의 냉담한 반응을 보여준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경제관리 능력에서 공화당을 처음으로 앞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20년 이후 지속된 공화당의 우위에서 벗어난 첫 사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이 당내 분열과 staff 교체설 등으로 인한 내부 혼란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staff 정화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중간선거 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스는 "트럼프의 경제평가가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유권자들이 그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