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는 오랫동안 공화당의 텃밭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구에서 뜻밖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전 NASA 수석보좌관이자 해군 베테랑인 베일 달턴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달턴이 도전장을 내민 곳은 공화당의 지지세가 강한 플로리다 7번 지역구. 이곳은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둔 곳으로, 민주당이 traditionally 무시해온 지역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시대 혼란과 상대 후보의 스캔들이 이 지역구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되고 있다.

달턴의 상대는 현직 의원인 코리 밀스다. 밀스는 지난해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후, 각종 스캔들과 거짓말로 물의를 일으키며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행보에는 ‘트럼프식 정치’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지역 유권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밀스의 스캔들 중에는 군비 관련 허위 주장개인적 이익을 위한 정치 활동 등이 포함된다. 또한 그는 트럼프의 선거 부정 주장에 동조하며, januar 6일 Capitol 점거 사태를 ‘정당한 시위’로 표현하는 등 극단적인 발언을 반복해왔다. 이러한 행보는 보수층 내에서도 일부 반발을 일으키며, 그의 지지 기반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달턴은 해군 출신으로 20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NASA에서 수석보좌관으로 재직하며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안보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그는 플로리다의 관광 산업과 우주 산업을 연계한 정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치 평론가들은 이 지역구가 ‘역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트럼프의 하락세와 밀스의 부정적 이미지가 달턴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플로리다의 인구 구성 변화도 민주당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최근 플로리다에서는 젊은 층과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턴은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플로리다의 미래를 위해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출마는 단순히 한 선거구의 결과가 아닌, 플로리다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