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렌터카 업체 헤르츠가 ‘셸비 튠드 포드 머스탱 마체-E’의 가격을 또다시 대폭 인하했다. 이 차량들은 대부분 전기 SUV로, 주행 거리가 3,275마일(약 5,270km)에서 15,000마일(약 24,140km)까지 다양하며, 가격대는 40,085달러에서 40,999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헤르츠는 지난해 말부터 이 특별 튠 차량들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대부분 차량에 65,000달러가 넘는 고가를 책정했으나, 단 몇 달 만에 60,000달러로 인하했고, 최근에는 추가로 20,000달러가량 더 할인해 최저 4만 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가격 인하의 배경

헤르츠가 이같이 급격한 가격 인하를 단행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전기차의 급속한 가치 하락이 꼽힌다.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감가상각이 빠르게 진행되며, 특히 이 셸비 튠 차량은 외관과 사운드 효과에 집중된 디자인으로 실 구매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금색 레이싱 스트라이프와 카본 파이버 부품, 보를라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튠된 이 차량은 ‘고성능’ 이미지를 연출하지만, 실제 성능 향상은 없다.

한정 생산 모델의 한계

셸비는 헤르츠 전용으로 머스탱 마체-E GT를 단 100대만 생산했다. 이 차량들은 금색 스트라이프와 커스텀 블랙 휠, 보를라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튠되었지만, 내구성이나 성능 면에서는 일반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또한 렌터카로 사용된 이력 탓에 관리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구매 시 고려해야 한다.

현재 재고 현황

  • 가격대: 40,085~40,999달러
  • 주행 거리: 3,275~15,000마일(약 5,270~24,140km)
  • 재고 수량: 미국 전역 31대
  • 최저가 차량: 캘리포니아 소재, 40,085달러(3,275마일)
  • 최저 주행 거리: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소재, 3,275마일(40,649달러)
  • 기본 모델가: 머스탱 마체-E GT 신차 가격 53,395달러

“셸비 튠 차량은 외관과 사운드에만 집중된 디자인 탓에 실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전기차의 급속한 가치 하락과 렌터카 이력으로 인해 헤르츠는 재고를 신속하게 처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헤르츠는 이같이 급격한 가격 인하를 통해 남은 셸비 튠 마체-E 재고를 빠르게 정리할 계획으로 보인다. 구매를 고려 중인 이라면 신속한 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