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기차 전환 비용 감안해 핵심 모델 수명 연장
혼다는 전기차 전환 계획의 실패로 발생한 158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손실을 감안해 Accord, Odyssey, Acura Integra 등 핵심 모델의 수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기차 사업의 재정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5개 모델 신규 개발 연기…최소 2030년까지 연기
자동차 산업계는 최근 전기차 사업 실패로 인한 대규모 손실이 Industry-wide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혼다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혼다는 지난 3월에 새로 출시할 예정이던 3개의 전기차 모델 계획을 전면 취소했으며, 소니와 공동 개발하던 전기차 브랜드 'Afeela'도 포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혼다는 Odyssey, Accord, HR-V, Acura MDX, Acura Integra 등 5개 핵심 모델의 신규 개발을 최소 2030년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혼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Odyssey, Accord, HR-V, Acura MDX, Acura Integra 등은 기존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해 생산을 연장할 계획이며, 신규 모델의 출시 시기는 적어도 2030년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해졌다.
Odyssey: 10년 이상의 수명 연장
현재 Odyssey는 2017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두 차례의 중간 모델 갱신을 거쳤다. 이번 결정으로 Odyssey의 수명은 10년 이상으로 연장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2030년 3월로 출시가 연기됐다. 혼다는 한때 Odyssey를 전면 폐지할 가능성도 검토했으나, 경쟁사에게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Accord와 Acura Integra: 2032년까지 연장
11세대 Accord는 2022년(2023년형)으로 출시된지 불과 몇 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신규 모델 개발이 연기되면서 수명이 연장될 전망이다. Acura Integra 또한 5세대 모델(2022년형)이며, 2032년까지 생산이 지속될 계획이다. HR-V는 미국에서 2세대 모델(2022년형)이며, 2032년까지 생산이 연장된다.
※ 참고: Accord, Integra, HR-V는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Civic는 이번 연장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尽管如此, Civic 또한 기존 계획보다 몇 년 더 생산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Acura MDX: 2031년까지 신규 모델 미출시
4세대 Acura MDX는 2021년(2022년형)으로 출시됐으며, 신규 모델은 2031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집중
혼다는 전기차 사업 실패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신규 모델 13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사업의 실패를 하이브리드 기술로 만회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산업계 동향: 전기차 사업 실패로 인한 손실 보전 경쟁
최근 자동차 산업계는 전기차 전환 비용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혼다 외에도 많은 메이커들이 전기차 사업의 재정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모델의 수명을 연장하거나,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사업의 실패가 Industry-wide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