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기온, 역대 네 번째로 높아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평균 기온이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각 달은 이전 달보다 더 큰 폭으로 평균치를 초과하면서 기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초에는 약한 라니냐 현상으로 기온이 다소 하락했으나, 가을철 강력한 엘니뇨 발생이 예상되면서 2026년의 기온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엘니뇨·라니냐가 지구 기후에 미치는 영향
엘니뇨와 라니냐는 적도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엘니뇨-남방진동(ENSO)의 한 부분으로, 지구 전체 기후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엘니뇨는 따뜻한 해수면 온도를, 라니냐는 차가운 해수면 온도를 유발하며, 이 현상은 전 세계 날씨 패턴을 변화시킨다.
2026년 두 번째로 더운 해로 전망
NASA, NOAA, 영국 기상청 해들리 센터/UEA, 버클리 지구, 코페르니쿠스/ECMWF 등 5개 연구 기관의 온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6년이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6년은 역대 네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될 확률이 거의 100%에 달하며, 2024년을 넘어설 확률은 현재 19%로 추정된다.
특히, 가을철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2027년이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는 엘니뇨가 지구 온난화에 더해 기온 상승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아르кти크 해빙 면적, 역대 최저 수준 기록
2026년 초에는 아르кти크 해빙 면적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2025년과 함께 위성 관측 역사상 가장 낮은 겨울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온 상승과 해류 변화로 인한 결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다.
연구 기관별 기온 데이터 분석
Carbon Brief는 NASA GISTEMP, NOAA GlobalTemp, 영국 기상청 해들리 센터/UEA의 HadCRUT5, 버클리 지구, 코페르니쿠스/ECMWF의 ERA5 등 5개 연구 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6년 기온을 추정했다. 이 데이터는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하며, 1850년 이전(산업 혁명 이전)과 비교해 기온 상승 폭을 계산했다.
아래 그래프는 1970년부터 각 연구 기관이 측정한 연간 기온과 2026년 1분기 기온을 비교한 것이다. 2026년 1분기 기온(색상 점)은 산업 혁명 이전(1850-1900) 평균 대비 상승 폭을 보여준다.
역대 기온 변화 추이 (1940년 이후)
아래 그래프는 1940년부터 2026년까지 각 달의 기온 변화를 보여준다. 2026년 1분기 기온(검은 선)은 각 연도별 기온(10년 단위로 색상 구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은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의 복합적 영향으로 인해 역대 가장 더운 해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가을철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2027년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Carbon Brief, 2026년 4월 기후 현황 보고서
전 세계 기후 변화 대응 필요성 대두
연구 결과는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의 복합적 영향을 보여주며,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각국은 기후 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