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P 통신이 5월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20명의 기자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쇄 매체 중심의 구조조정에서 디지털과 영상 뉴스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로, AP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변화”라며 변명을 내놓았다.
AP의 패트릭 맥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소중한 동료들과 헤어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AP에 기여한 모든 분께 감사하며,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해고된 20명은 미국 내 12개 주에 걸쳐 뉴스, 사진, 탐사보도,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분포했다. 반면 AP는 인도 현지 인력을 활용한 영상 제작 외주 확대에 나서며, 현지 영상 스태프의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P News Guild(AP 통신 기자 노조)는 이날 해고를 두고 “AP의 리더십이 얼마나 방향성을 잃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노조는 트위터에 “오늘의 해고로 AP의 리더십이 얼마나 혼란스러워졌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인도 외주 확대는 현지 스태프를 배제하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트윗)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