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方达(86)가 이끄는 제1수정헌법위원회(Committee for the First Amendment)는 20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WBD) 주주가 Paramount Global과의 합병을 승인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오늘 WBD 주주가 Paramount와의 합병을 추진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 산업, 이 산업을 지탱하는 노동자, 소비자, 그리고 다원적이고 독립적인 미디어 환경에 기반한 민주적 가치를 심각하게 후퇴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합병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투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는 "지속적인 압력이 효과를 발휘한다는事实证明을 반복해왔다"며 "Tegna-넥스타 미디어 그룹(Tegna-Nexstar Media Group) 합병안 검토부터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Live Nation Entertainment)와 티켓마스터(Ticketmaster) 스캔들까지, 법적·정치적·공공 운동을 통한 반독점 압력이 결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정부 검찰총장(Attorneys General)이 공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설 때 더 큰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명은 "소수의 권력자들에게 미국 미디어, 문화, 창작 생태계를 책임지지 않고 재편할 권한을 줘서는 안 된다"며 "이 산업의 핵심인 노동자와 예술가, 그리고 끊임없이 축소되는 통제권 속에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콘텐츠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투쟁은 계속된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한편, WBD와 Paramount의 합병은 미디어 업계의 반독점 논쟁을 촉발하며, 특히 콘텐츠 다양성과 소비자 선택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양사의 영화·TV 콘텐츠와 스트리밍 플랫폼이 통합되면서 시장의 지배력이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