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니코틴 포치(Zyn)’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입술 사이에 넣어 니코틴을 흡수하는 작은 포치로, 담배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DA(미 식품의약국)은 “니코틴 자체가 아닌 화학물질 혼합물이 건강에 해롭다”며 니코틴 포치를 지지하고 있다.
‘진’이 인기인 이유: 담배보다 안전하다는 FDA의 판단
‘진(Zyn)’은 대표적인 니코틴 포치 브랜드로, 경쟁사인 벨로(Velo)나 온!(On!)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FDA는 “니코틴 자체가 중독성을 일으키지만, 담배의 치명적 위험은 니코틴이 아닌 다른 화학물질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FDA는 니코틴 포치를 담배 대체재로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반담배 활동가들은 모든 니코틴 사용을 반대하고 있다.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의원은 “이 포치는 문제투성이”라고 주장하며 규제를 촉구했다. 일부 주에서는 특정 맛을 금지하거나 높은 세금을 부과해 담배와 비슷한 가격으로 만들었다. 문제는 이 같은 규제가 오히려 안전을 도모해야 할 니코틴 포치의 접근성을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정치권의 규제: 청소년 보호 vs 현실적 대안
가이 벤틀리(Guy Bentley) Reason Foundation 소비자 자유 담당 이사(해당 사이트 발행 단체)는 “니코틴 포치를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전한 제품에 세금을 높게 매길수록, 가장 위험한 제품(담배)의 판매가 늘어난다”며 규제의 역효과를 경고했다.
정치권은 ‘청소년 보호’를 명분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다. 슈머 의원은 “이 포치들이 어린이를 겨냥한 것 같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고등학생의 약 0.6%만이 자주 사용한다는 통계가 이를 반박한다. 벤틀리는 “이용자 대부분은 성인 흡연자”라며 “니코틴 포치가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규제와 세금 인상의 부작용: 암시장과 범죄 조장
높은 세금과 규제는 제품의 가격을 상승시켜 소비자를 암시장으로 내몰 수 있다. 벤틀리는 “호주에서 담배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자, 흡연율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암시장 범죄가 증가했다”며 “화재 공격까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세금 정책으로 니코틴 포치War on Drugs(마약과의 전쟁) 같은 disastro를 재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벤틀리는 “미국에서는 아직 대규모 화재 공격이 없지만, 마약과의 전쟁에서 보듯 규제가 오히려 범죄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니코틴 없는 사회는 도박, 알코올, 패스트푸드 없는 사회만큼이나 비현실적”이라며 규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반대 진영의 침묵: 인터뷰 거부와 모호한 대안
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활동가 그룹(Truch Initiative 등)은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벤틀리는 “니코틴 사용 종식을 위한 계획”에 대해 묻자 “니코틴 없는 사회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인간은 누구나 작은 즐거움을 추구한다. 이를 금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결론: 안전한 대체재를 규제할 것인가, 담배를 줄일 것인가
니코틴 포치 ‘진’은 담배보다 안전하다는 FDA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규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높은 세금과 규제는 성인 흡연자들의 대체재 접근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암시장과 범죄를 조장할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제품에 대한 규제는 역효과를 낳는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