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맥스의 인기 의학 드라마 ‘더 피트’(The Pitt)이 ‘2차 슬럼프’를 벗어나며 시청률 급등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2는目前为止 미국에서 162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시즌1 대비 57% 상승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시즌1 최종회 시청자 수의 2배에 달하는 시청률로 마무리되면서 주목받았다.
반면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의 인기작들은 시즌2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러닝 포인트’(Running Point) 시즌2는 첫 주 530만 뷰를 기록했으나, 시즌1 첫 주 930만 뷰에 비해 43% 감소했다. 넷플릭스의 ‘비프’(Beef) 시즌2도 첫 주 240만 뷰로 출발해 주간 시청 순위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2주차에 410만 뷰로 순위 3위까지 상승했다. ‘비프’ 시즌1은 2023년 주간 시청 순위 3위를 차지했으나, 넷플릭스가 시청자 측정 방식을 변경하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더 피트’의 성공 비결: 주간 공개 전략
‘더 피트’의 성공 요인으로 주간 에피소드 공개 전략이 꼽힌다. HBO 맥스는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시즌2 첫 방영 주에는 9억 3900만 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으며, 이후 3주간 10억 분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12회차까지의 집계 기준으로 시즌2 누적 시청 시간은 83억 분에 달하며, 시즌1까지 합산하면 132억 분을 기록 중이다. 이는 새로운 시청자들이 시즌1을 따라잡으며 시즌2를 시청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더 피트’는 HBO의 강력한 콘텐츠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나 ‘더 화이트 로터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제공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청자 유입이 증가했다. 하지만 주간 공개 전략은 HBO 맥스만의 성공 요인이 아니다. NBC의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와 ‘러브 아일랜드 USA’(Love Island USA)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주간 공개로 인기를 얻으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트리밍 시장의 변화와 과제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2차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일부 작품은 시즌2에서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첫 시즌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 피트’의 경우, 주간 공개 + 꾸준한 콘텐츠 퀄리티 + 플랫폼 내 강력한 입지가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러닝 포인트’와 ‘비프’ 같은 작품은 첫 시즌의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며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increasingly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이제 ‘주간 공개’와 같은 전통적인 방송 모델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팬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 피트’의 성공은 앞으로 스트리밍 드라마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