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진출을 기다리는 하이스만 트로피 파이널리스트 출신 디에고 파비아가 NCAA 시절 NIL(이름·상표권 수익) 관련 대리인 없이 스스로를 대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NFL 진출을 앞둔 현재와는 다른 상황으로, 그가 NFL 계약에서는 대리인 수수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70분간 존 그루덴과의 인터뷰에서 발췌된 클립이 화제가 되었다. 이 클립에서 파비아는 “나는 나를 대표하고 있다. 누군가가 내 수입의 5~10%를 가져가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아무도 내 돈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그가 대학 시절 NIL 협상에서 대리인을 두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이었다.

파비아는 현재 NFL에서 대리인을 두고 있으며, 이는 그가 NFL 계약에 한해 대리인 수수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아직 NFL 계약을 맺지 못한 이유는 대리인 문제 때문이 아니다. 지난해 샹드로 샌더스는 드래프트 당시 대리인이 없었지만, 드래프트 후 대리인을 고용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파비아의 경우, 드래프트 미지명 및 계약 실패는 그의 능력이 아닌 다른 요인에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파비아의 경우 로키 미니캠프 초청을 통한 트라이아웃 형식의 계약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아직까지 NFL에서 그를 영입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그의 입지가 그만큼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