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루(Hulu)가 지난 1일 ‘몰몬 아내들의 비밀생활(The Secret Lives of Mormon Wives)’의 제작 재개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 테일러 프랭키 폴(Taylor Frankie Paul)과 전 남자친구 다코타 모튼슨(Dakota Mortensen) 간의 가정폭력 스캔들로 한 달 전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카메라 촬영 재개는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디즈니 텔레비전의 무스크립트 및 대체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롭 밀스(Rob Mills)는 제작 재개가 곧 촬영 재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무엇을 촬영할지 결정해야 하는 사전 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
밀스는 이날 열린 ‘Get Real’ 리얼리티 쇼케이스에서 “이번 시즌이 겪은 어려움을 고려해 디즈니는 ‘단계적으로’ 재개에 나서고 있다”며 “모든 출연자와 제작진, 특히 출연자이자 프로듀서이기도 한 스타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좋은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했다”며 “모든 사람이 준비될 때까지는 어떤 일도 시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테일러 프랭키 폴의 가정폭력 사건과 그녀가 출연했던 ‘배철러’ 시즌 22의 하차(방영 직전 취소)는 아직 공식 논의되지 않았다. 밀스는 “이 프로그램은 앙상블 캐스트로 구성된 만큼 출연진 각자의 삶과 스토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튼슨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는 새로운 시즌의 모습을 figuring out하는 중”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한편, ‘배철러’ 시즌 22는 방영이 취소됐지만, 밀스는 ABC가 ‘배철러’ 프랜차이즈의 차기 시즌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27년 TV 시즌 중반에 ‘배철러’ 신규 시즌을, 내년 여름에는 ‘배철러 인 파라다이스’를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미 시즌 연장이 결정된 상태다.
밀스는 “현재는 모든 상황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테일러와 그녀의 가족, 모든 관계자들을 배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미래는 그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