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룹, 실비오 나폴리 신 CEO 임명

루시드 그룹(Lucid Group)이 실비오 나폴리(Silvio Napoli)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나폴리는 스위스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기업 쉰들러(Schindler)의 前 CEO로, 10년간 글로벌 운영 혁신과 공급망 현대화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루시드는 나폴리의 글로벌 제조 우수성과 재무 규율, 그리고 복잡한 기술 기반 조직을 성장기에 이끈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터키 알노와이저(Turqi Alnowaiser) 루시드 이사회 의장은 "나폴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 조직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검증된 리더"라며 "그는 제조 excellence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현재 미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 있으며, 기존 임시 CEO 마크 빈터호프(Marc Winterhoff)는 COO로 잔류해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빈터호프는 루시드 창립자 겸 초대 CEO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의 후임으로 2025년 2월 임명됐다. 그는 중형 SUV ‘그래비티(Gravity)’ 생산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전환을 이끈 바 있다.

"지난 1년간 루시드는 운영 강화와 실행력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으며, 실비오와 함께 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 마크 빈터호프, 루시드 COO

10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확보

루시드는 신임 CEO 임명과 함께 총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은 ▲사우디 공공투자펀드(Saudi Public Investment Fund) 산하 아야르 써드 인베스트먼트(Ayar Third Investment Co.)의 전환우선주 인수(5억 5천만 달러) ▲우버의 투자 확대(5억 달러)로 구성됐다.

우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루시스 차량 구매Commitment를 3만 5천 대로 늘렸다. 대상 차량은 ‘그래비티’를 포함해 upcoming 중형 모델(예상 가격 5만 달러 이하)로, 루시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 뉴로(Nuro)와의 협력도 지속된다.

또한 루시드는 신용한도를 25억 달러로 확대했으며, 공모를 통해 약 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루시스의 재무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 생산 확충과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루시드의 미래 성장 전략

루시드는 이번 리더십 교체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생산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중형 모델 출시와 우버와의 파트너십은 루시스가 중산층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 관계자는 "신임 CEO의 글로벌 리더십과 추가 자금력으로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