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이 R2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파생 모델을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CEO RJ 스캐링지는 R2X와 함께 픽업트럭 버전도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R2를 처음 공개하며 R3와 R3X(랠리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스캐링지는 “R2 플랫폼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변형 모델이 나올 것”이라며 “R2X도 가능하고, 여러 조합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을 발표하지 않겠다”며 신중을 기했지만, R2 플랫폼이 추가 차량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리비안의 현재 주력 모델인 R1T와 R1S는 가격대가 높아 일반 소비자층을 끌어들이기 어려웠다. 반면 R2는 58,000달러(약 7,700만 원)부터 시작하며, 2027년 하반기에는 45,000달러(약 6,000만 원)대 저가 트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275마일(443km) 이상의 주행 가능하다는 목표다.

리비안은 조지아 주 공장에서 R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스캐링지는 “조지아 공장이 R2의 변형 모델 생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R2는 리비안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모델

리비안은 R2를 통해 기존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벗어나 대중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전략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고금리 및 연방 인센티브 축소로 둔화되면서, 리비안은 R2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테슬라, BMW, 현대 등 전통 완성차 업체들도 저렴한 전기 크로스오버를 앞다투어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리비안의 R2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 아니다. ‘니치 스타트업’에서 ‘대규모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R2가 가격·성능·디자인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리비안의 미래 성장 가능성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R3X와 R2의 조합, 리비안의 새로운 도전

리비안은 R2와 함께 R3(입문형 컴팩트 크로스오버)와 R3X(랠리 버전)도 선보이며, 플랫폼 기반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캐링지는 “R2 플랫폼에서 더 많은 조합이 나올 수 있다”며, ‘R2T 픽업트럭’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리비안이 전기차 시장에서의 다양성을 높이고, 소비자 요구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리비안은 조지아 공장 확충을 통해 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R2의 성공 여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