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열풍의 중심, 마하 스낵

소셜미디어에서 ‘푸드 액티비스트’로 유명한 바니 하리(Vani Hari)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30만 명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메이크 아메리카 헬시 어게인(Make America Healthy Again)’ 운동의 핵심 인사로, 설탕 시럽, 씨앗유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포함된 스낵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발렌타인데이에는 인공 착색제가 들어간 M&M 대신 유머스쿨의 초콜릿 스낵을 추천했고, 슈퍼볼 파티에서는 라이의 감자칩 대신 아보카도유로 만든 잭슨스 칩스를 권했다. 또한 치킨필레의 프로스트드 레모네이드 대신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에 Truvani의 레몬 맛 단백질 파우더를 넣어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프시코의 무색소 첨가제 치토스와 도리토스 신제품에 대해서는 “이건 정말 멍청한 시도”라고 비판하며 건강식품 열풍의 한계를 지적했다.

‘건강한 간식’에 대한 소비자의 갈망과 현실

델로이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84%가 건강한 식습관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정작 본인의 식습관은 그 이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갈망을 노린 1560억 달러 규모의 포장 간식 시장이 ‘건강한 간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마하 스낵, 과연 건강한 선택일까?

마하 스낵은 아보카도유, 코코넛 오일 등 ‘건강한 지방’을 강조하며 저탄수화물, 글루텐 프리, 비건 등 다양한 dietary needs에 맞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영양 전문가들은 마하의 마케팅 메시지와 실제 영양 성분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지적한다.

“마하는 ‘건강한 지방’을 강조하지만, 과도한 가공과 첨가당은 여전히 문제입니다. 특히 저탄수화물 제품이라도 인공 감미료나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 영양학자 김수진 박사

또한, 마하는 ‘저칼로리’라는 메시지를 앞세우고 있지만, 일부 제품은 오히려 고칼로리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글루텐 프리’라는 표기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선택’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만, 글루텐이 문제가 아닌 사람에게는 오히려 불필요한 영양소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식품 열풍의 이면: 과대광고와 영양학적 실체

건강식품 시장은 급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과대광고와 소비자 오해가 만연해 있다. ‘천연’, ‘유기농’, ‘저당’ 등의 키워드는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지만, 실제 영양학적 이점은 미미한 경우가 많다. 특히 ‘무첨가제’, ‘착색제 프리’라는 표기는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핵심 영양소인 단백질이나 섬유질 함량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영양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제품 라벨을 꼼꼼히 읽고, 마케팅 메시지만으로 제품을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한, ‘건강한 간식’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모호하다는 점도 지적한다. 예를 들어, 저지방 요거트는 지방을 줄였지만 설탕 함량이 높아져 오히려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건강한 간식을 위한 올바른 선택

영양 전문가들은 진정한 건강한 간식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 첨가당과 인공 첨가물 확인: 제품 라벨을 꼼꼼히 읽고, 첨가당(과당, 글루코스 시럽 등)과 인공 착색제, 보존제가 포함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 영양 성분 분석: 저지방 제품이라도 설탕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함량을 중시한다.
  • 가공 정도 최소화: 자연 그대로의 식품(견과류, 과일, 채소)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가공된 간식은 피한다.
  • 개인의 dietary needs 고려: 글루텐 프리, 저탄수화물 등 특정 dietary needs가 있는 경우, 영양사나 의사의 조언을 구한다.

또한, 소비자들은 ‘건강한 간식’이라는 마케팅 메시지에 현혹되지 말고, 제품의 영양 성분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제품일수록, 그 제품이 개인의 건강 상태와 맞는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결론: 마하의 미래는 소비자의 판단에 달려

마하를 비롯한 ‘건강한 간식’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열풍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제품의 영양학적 실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은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제품의 본질을 냉철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영양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습관은 단순히 특정 제품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지속 가능한 식습관의 일환”이라고 강조한다. 마하 스낵이 진정한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가 필요할 것이다.

출처: STA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