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Medicare)의 예산 예측이 또다시 빗나갔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료제 ‘렉엠비(Leqembi)’ 관련 지출 예측에서 심각한 오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STAT의 보도진은 메디케어의 수석 actuary(보험수리전문가)가 렉엠비의 2025년 메디케어 지출을 35억 달러로 예측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예측치가 현저히 낮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신 분석에 따르면, 메디케어의 렉엠비 지출은 3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예산 예측의 약 10배에 가까운 수치로, 메디케어의 재정 계획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측 오류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 같은 예측 오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렉엠비의 급속한 처방 증가와 높은 치료비용이다. 렉엠비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효과로 주목받으며, 메디케어 보험 대상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처방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약제의 연간 치료비용은 26,500달러에 달해, 많은 환자들이 메디케어의 보장을 받고 있지만即便如此, 전체적인 지출 규모는 예상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또한, 메디케어의 예산 예측 모델이 신약의 급속한 시장 진입과 사용량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활발한 연구개발과 FDA 승인으로 인해 새로운 약제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으며,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예측 모델의 유연성이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케어 재정의 미래는?

이 같은 예측 오류는 메디케어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메디케어는 미국 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이미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같은 고가의 신약이 추가로 지출된다면 재정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정책 전문가들은 메디케어의 예산 예측 시스템 개선과 함께, 신약의 가격 책정 및 보험 적용 범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정부와 제약사 간의 협의를 통해 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메디케어의 예산 예측은 신약의 시장 진입 속도와 사용량 증가에 대한 현실적 반영이 부족했다. 이는 단순히 예측 오류를 넘어, 메디케어의 재정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 보험수리전문가 A씨

한편, 메디케어 당국은 이 같은 예측 오류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조만간 예산 조정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관련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출처: STA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