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올해 AI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임을 밝히면서도, 사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메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패밀리 데일리 액티브 피플(Family daily active people)’ 수치가 전분기 대비 2천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패밀리 데일리 액티브 피플’이란 메타가Facebook, Instagram, WhatsApp, Messenger 등 자사 플랫폼 전체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통합해 부르는 용어입니다. 이 같은 사용자 감소는 이란의 인터넷 차단과 러시아의 왓츠앱 접근 제한 등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메타는 설명했습니다.

메타는 사용자 통계를 플랫폼별로 분리하지 않고 통합해 발표하고 있어, 실제 감소 폭이 더 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또한, 최근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메타가 사용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메타는 AI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350억~4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80억 달러가 증가한 규모로, AI 서버와 데이터 센터 확충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