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제너럴모터스)이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약 5050억원(5억500만 달러)을 투자해 차세대 V8 엔진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GM의 여섯 번째 V8 엔진 라인이 생산되며, 내년형 트럭과 SUV에 탑재될 예정이다. 다만 엔진의 배기량이나 출력 등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GM의 이번 투자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로드(Innovation Road) 공장 인근에 건설될 예정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 주요 실적과 동향

한편, 포드와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최근 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포드는 올해 1분기 순이익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예상되는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관세 환급을 반영해 연간 earnings forecast(예상 실적)를 상향 조정했다. 스텔란티스는 1분기 순이익 4억4000만 달러(약 5800억원)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4억5300만 달러 손실에서 회복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Jeep)와 램(Ram) 차량의 높은 수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스텔란티스 직원들은 1990년대 건립된 본사 건물로의 5일 근무 복귀 정책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가운데, 직원들은 두통, 코피, 구토, 피부 이상, 소화 장애, 기침,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는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신차 소식 한눈에

  • 2027년형 현대 아이오닉 9 ‘콜그래피 블랙 잉크’ 트림이 전면 흑색 도색으로 공개됐다. 이 트림은 고급스러운 실내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사양으로 주목받고 있다.
  • 페라리 푸로상구에 ‘스페치알레’ 핸들링 패키지가 추가됐다. V12 엔진을 탑재한 이 SUV는 코너링 성능이 향상되며, Ferrari의 새로운 퍼포먼스 지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포르쉐 맥칸 가솔린 모델 생산 종료가 임박했다. 포르쉐는 재고 확보를 위해 가솔린 엔진 모델의 생산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현대차 ‘플레오스’ 신규 인포메이션 시스템이 공개됐다. 테슬라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했지만, 물리 버튼을 다수 유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 테슬라 세미트럭 양산 시작이 9년 만에 본격화됐다. 테슬라는 2017년 첫 선보인 이후 오랜 개발 과정을 거쳐 세미트럭의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2027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EV가 CCS 충전 포트를 테슬라와 호환되는 NACS 포트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표준화에 한 걸음 다가서는 조치로 분석된다.
  • 메르세데스-AMG SL에 페이스리프트 및 신형 V8 엔진 탑재 소식이 전해졌다.Convertible 모델은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며, 새로운 V8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 미래 전기차 모델에 가짜 기어 변속 및 엔진 소리 제공 계획이 알려졌다. 현대차는 N 모델을 제외한 전기차에서 실제 기어 변속이나 엔진 소리를 모방한 사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르쉐는 애플 컴퓨터의 레트로 livery(도색)를 적용한 IMSA 레이싱카를 라구나 세카 경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의 변화와 과제

GM의 V8 엔진 투자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기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전기차 전환과 충전 인프라 표준화는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세미트럭 양산 시작은 상용차 electrification(전기화)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그러나 스텔란티스의 경우, 구형 본사 건물로의 복귀 정책이 직원들의 건강 문제를 야기하며 조직 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어, 근무 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 향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The 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