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SNBC의 ‘모닝 조’ 프로그램에서 호스트 조 스칼보로우가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의 최근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헥세스는 이달 초 하원 군사위원회에서committee members를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적’으로 지칭했는데, 스칼보로우는 이를 두고 “어린애가 그 자리에 앉다니 안타깝다”며 맹비난했다.
스칼보로우는 “첫째로, 어린애가 그 자리에 앉다니 정말 안타깝다. 유치한 아이도 그 정도의 이해력은 없다”며 “그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사위원회 위원들은 대부분 관할 지역구에 군사기지가 있는 의원들”이라며 “이들은 조국을 위해 싸우는 군인·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한 대통령이 아닌 헌법과 건국의 아버지들에게 충성을 맹세한 사람들”이라며 “헥세스가 Article I representatives(입법부 의원들)을 이란 혁명수비대보다 더 큰 적으로 지칭한 것은 유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스칼보로우는 또한 헥세스가 이란 핵 capability와 관련해 모순된 주장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도 ‘이란 핵 capability를 파괴했다’고 했다가 ‘이란이 2주 안에 핵무기를 가질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며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 전쟁의 목표와 중동 정세를 둘러싼 헥세스의 발언은 미국뿐 아니라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수치”라고 강조했다.
‘모닝 조’는 이날 방송에서 헥세스의 발언을 두고 “미국을 대표하는 국방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더 나은 인물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