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일론 머스크의 엑스AI, 그리고 리플렉션 등 AI 기업들과 비밀리에 AI 도구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국방부는 해당 기업들의 AI 시스템을 분류된 정보 처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동일한 시기에 미국 국방부는 안트로픽과의 계약을 중단했다. 안트로픽은 지난 분류 정보 처리에도 사용됐던 기업이지만, 최근 공급망 보안 위험으로 분류됐다.

이번 계약은 이미 진행 중인 AI 시스템 ‘합법적 사용’ 협약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오픈AI와 엑스AI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방부와 AI 시스템 사용에 대한 기본 합의를 마친 상태였다. 또한 구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대형 언어 모델과 같은 첨단 AI가 군사 정보 시스템에 통합되면서 보안과 효율성 간의 균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위해 민간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안트로픽 제외와 같은 공급망 보안 강화 조치는 AI 기술의 상용화와 군사적 활용 간 복잡한 관계를 드러낸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