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의 차세대 모델이 미국 정치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닛산의 ‘Godzilla’로 불리는 GT-R은 아직 공식적으로 단종 선언이 없었지만, 새로운 모델 개발이 정치적인 요인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The Drivecast 인터뷰에서 닛산 북아메리카 최고계획책임자인 폰즈 판디쿠티라(Senior Vice President and Chief Planning Officer for Nissan North America)는 GT-R 신모델 개발의 지연 원인이 emissions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GT-R의 가장 큰 과제는 배출 규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모델은 엔진 성능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맞추려 했지만, 이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아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판디쿠티라는 “신세대 GT-R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로 설계되어야 하며, 규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emissions 규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 개발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행정부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2028년 또는 2032년 이후 규제가 어떻게 바뀔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GT-R 신모델 개발이 지연되는 주된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닛산은 GT-R의 부활을 위해 일본 현지 열성 팬 그룹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디쿠티라는 “일본에는 GT-R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열성 팬 그룹이 있으며, 그들은 이 차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GT-R 신모델의 하이브리드 전환과 예상 출시 시기
닛산은 2025년 초 GT-R 신모델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출시 시기는 3~5년 후로 예상된다. 또한, 신모델은 기존 R35 모델의 VR38 엔진 블록을 계승할 예정이다. 지난달 새로 임명된 닛산 CEO 이반 에스피노사(Ivan Espinosa)는 “우리는 이미 GT-R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는 닛산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입니다.”라고 확인했다.
판디쿠티라는 “2028년이 되면 행정부가 바뀌고 emissions 규제의 방향성이 clearer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2028년 이후에야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으므로, 그 전까지는 가능한 한 많은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이반 CEO의 leadership 하에 GT-R 프로젝트는 더 높은 우선순위를 받을 것이며, 2028년까지는 신모델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を発表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닛산의 미래 계획과 GT-R의 역할
닛산은 GT-R을 단순히 스포츠카가 아닌, 닛산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로 재정립할 계획이다. 판디쿠티라는 “GT-R은 닛산의 기술 혁신의 상징입니다. 우리는 이 모델을 통해 미래 기술과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GT-R 신모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스포츠카로, emissions 규제와 성능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닛산은 2028년 이후 규제 환경이 안정화되면 신속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