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이후 미국 기온, 지구의 날 첫해보다 1.6도 상승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며, 특히 미국은 1970년 지구의 날 첫해 이후 기온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후 중앙(Climate Central)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미국 50개 주와 주요 도시의 99%에서 기온이 상승했으며, 도시 평균 기온은 1.6°C(2.9°F) 증가했다.

주요 결과

  • 전국 평균 상승률: 미국 49개 주(하와이 제외)의 평균 기온은 1.7°C(3.0°F) 상승했으며, 2025년에는 20세기 평균보다 1.4°C(2.6°F) 더 따뜻해졌다.
  • 급격한 상승 지역: 알래스카(2.4°C), 뉴저지·뉴멕시코(2.1°C), 델라웨어·매사추세츠·버몬트(2.0°C) 등에서 기온 상승이 두드러졌다.
  • 도시별 급등: 리노(4.4°C), 라스베이거스(3.3°C), 엘파소(3.3°C) 등 남서부 도시들이 특히 빠르게 기온이 상승했다.

기후 중앙의 셸 윙클리 기상학자는 "이 수치는 작게 들릴 수 있지만, 일상생활을 완전히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리협정의 목표인 1.5°C 한도는 이미 위기에 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미 이 한도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지역별 기온 변화 추이

미국에서 기온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남서부다. 이곳 도시들의 평균 기온은 1970년 이후 1.9°C(3.5°F) 상승했으며, 일부 도시는 주 전체보다 훨씬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네바다주 리노의 경우 4.4°C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온 상승은 단순히 수치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폭염, 산불, 가뭄 등 극한 기후 현상으로 이어지며, 일상생활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 Climate Central, 2025년 보고서

기후 변화 대응의 필요성

이 보고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의 확산이 긍정적인 신호로 지적되지만, 전 세계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