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산불, 기후 변화와 함께 더 심각해질 것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산불의 규모와 강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산불 위험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기후 모델이 산불을 직접 예측하는 데 한계를 보이며, 새로운 연구가 대안적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모델의 문제점: 수증기압 결핍(VPD) 지표의 한계

기존 기후 모델은 산불 예측에 수증기압 결핍(VPD)을 주요 지표로 활용해 왔다. VPD는 대기 건조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기온 상승과 함께 증가하며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최신 연구에 따르면 VPD가 대규모 환경에서는 연료 건조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며, 기온 상승이 심할수록 산불 피해 예측을 과장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팀은 서부 5개 삼림 생태 지역을 분석한 결과, VPD 기반 예측이 기온 상승 시 산불 피해 면적을 과도하게 과장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지구 평균 기온이 3°C 상승할 경우 VPD 모델은 역사적 수준에 비해世纪末까지 16배나 많은 면적이 불탈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토양 수분량을 고려한 모델은 2~3배에 그쳤다.

토양 수분량, 더 신뢰할 만한 산불 예측 지표

연구팀은 토양 수분량을 산불 예측의 핵심 지표로 제안한다. 토양 수분량은 연료 건조도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며, 기온 상승 시에도 과도한 산불 피해 예측을 방지할 수 있다. VPD 모델이 기온 4°C 상승 시世纪末까지 66배나 많은 면적이 불탈 것으로 예측한 반면, 토양 수분량 기반 모델은 2~3배로 더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AGU Advances에 게재되었으며, 기후 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의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연구는 기후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불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토양 수분량을 기반으로 한 예측은 기후 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을 보다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그러나即便如此, 기온 상승 자체가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은 분명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VPD 기반 예측은 기온 상승 시 산불 피해를 과장할 가능성이 크다. 토양 수분량은 더 신뢰할 만한 지표로, 현실적인 산불 위험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