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중국 배후 ‘산업 규모’ AI 탈취 작전 고발
트럼프 행정부가 18일(현지시간) 중국 배후 세력이 미국 AI 선도 모델을 ‘의도적이고 산업 규모’로 복제·탈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고발로 미중 AI 경쟁이 한층 더 첨예해질不仅如此,이번 조치는 내달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외교적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증류 공격’으로 AI 모델 핵심 정보 유출
마이클 크래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18일 연방 기관장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주로 중국 내 세력이 ‘프록시 계정’을 활용해 탐지 회피와 모델 ‘탈옥’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를 통해 미국 AI 모델의 ‘독점 정보’와 ‘핵심 기능’을 추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증류 공격’이란? 클로드(Claude)나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폐쇄형 AI 모델에 API를 통해 수백만 번 질의해 시스템 동작 방식을 재현하는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기법입니다. 크래치오스 국장은 “이러한 공격으로 외국 세력은 미국 AI 능력과 유사한 모델을 실제 개발 비용의 일부만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러한 공격은 AI 모델의 출력물이 ‘이념 중립적이고 진실 탐구적’이라는 기본 보호 장치를 제거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방중 앞두고 외교적 긴장 고조
이번 경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중국을 방문해 경제적 양보와 미중 관계 재설정을 추진할 예정인 시점과 맞물려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고발을 통해 미중 AI 경쟁이 한층 더 정치적·외교적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오픈AI·앤트로픽도 중국 기업의 AI 모델 탈취 시인
올해 초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중국 기업인 딥시크(DeepSeek), 문샷AI(Moonshot AI), 미니맥스(MiniMax)가 자신들의 모델에 대한 대규모 ‘증류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AI 기업들이 중국 기업의 AI 기술 발전 속도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미국, 중국 IP 탈취 의혹 지속
미국은 오랫동안 중국이 미국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사이버 스파이 활동의 일환으로 탈취했다고 비난해왔습니다. 2024년에는 구글 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AI 기업 비밀을 중국 두 곳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크래치오스 국장은 “증류 공격으로 만들어진 모델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신뢰성과 무결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러한 취약한 기반 위에 AI 역량을 구축한 외국 세력은 모델의 신뢰성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대응 계획: 민간 AI 기업과 정보 공유
크래치오스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AI 기업들에게 이 같은 공격의 전술과 대응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간 부문이 자체 방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증류 공격 탐지 및 완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외국 세력의 AI 모델은 그 기반 자체가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모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위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