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내년 물 고갈 위기 직면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가 5년간 지속된 가뭄과 정책 실패로 내년 물 고갈 위기에 처했다. 텍사스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자 Gulf Coast의 핵심 산업 거점인 이곳은 50만 명 이상의 주민과 Gulf 지역 화학 공장, 정유 시설, 플라스틱 공장에 물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현재 수자원이 고갈 단계에 접어들면서 ‘미국 최초 물 고갈 도시’가 될 위기에 직면했다.
25% 급수 감축 명령…산업·주민 모두 타격
도시 관리자인 Peter Zanoni 씨는 9월부터 하루 1,600만 갤런(약 6,056만 리터)급수량을 25%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전례가 없는 상황…어떤 매뉴얼도 없다"며 난감한 심경을 드러냈다. 학교, 병원, 주택가뿐만 아니라 상업·산업 시설까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최대 제빵 공장을 운영하는 H-E-B 대변인은 "도시 측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우려를 표했다. Zanoni 씨는 "이 같은 조치는 임시방편일 뿐"이라며 장기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학자들 "코퍼스 크리스티는 시작에 불과" 경고
컬럼비아대학교 워터센터의 Shannon Marquez 교수는 "코퍼스 크리스티의 위기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무분별한 수자원 사용과 기후 변화가 미국 수자원 고갈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Marquez 교수는 "계획 없이 방치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도시가 같은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퍼스 크리스티의 위기는 고립된 사건이 아닙니다. 기후 변화와 잘못된 수자원 관리가 결합되면서 미국 전역에서 벌어질 일의 전조에 불과합니다."
미국 수자원 위기, 기후 변화가 가속화
미국은近年来 지속되는 가뭄과 과도한 수자원 사용으로 수자원 고갈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South Texas는 수년간 수자원 위기 경고가 반복됐지만, 정책적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계획 없는 개발’이 수자원 고갈의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코퍼스 크리스티의 위기는 미국이 직면한 기후 위기의 한 단면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자원 감소’가 앞으로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