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명문 튜닝 기업 보벤지펜(Bovensiepen)은 Alpina 창립자의 후손들이 설립한 새로운 가족 기업으로, BMW M4 컨버터블 기반의 특별 쿠페 모델을 선보이며 가격을 공개했다.
이 모델의 가격은 369,495유로(약 4억 3천만 원)로, 일반 M4 컨버터블 4대를 살 수 있는 수준이다. 거대한 그릴이 4대나 필요 없다는 점은 덤이다.
자가토만의 독특한 디자인
보벤지펜과 이탈리아 명문 카로체리아 자가토(Zagato)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이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외관을 자랑한다. 두 개의 거대한 인테이크는 냉각과Assertive하면서도 우아한 외관을 연출하며, 헤드램프는 미묘하게 재설계되었다. 후면 디자인 또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차체는 기존 M4보다 더 넓은 힙을 자랑한다. 또한 새로운 보닛에 통풍구가 추가되었고, 기둥 없는 쿠페로 탈바꿈한 디자인은 조화로움을 더한다. 자가토의 트레이드마크인 더블 버블 루프(Double-Bubble Roof)도 적용되었다.
이 모델의 차체 제작에는 250시간이 소요되며, 400개 이상의 새로운 부품이 사용된다. 보벤지펜의 온라인 구성 프로그램에서는 19가지의 외장 색상, 3종의 포지드 알로이 휠, 18가지의 가죽 및 알칸타라 내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개성을 반영한 맞춤형 옵션으로 카본 패키지, 알칸타라 트렁크 라이닝, 얇은 rim의 라발리나 가죽 스티어링 휠, 엔진룸 패키지(스트럿 바 및 카본 커버) 등을 추가할 수 있다.
강력한 성능과 세심한 튜닝
이 모델의 엔진은 BMW의 3.0L 트윈터보Inline-6 엔진을 기반으로 611마력까지 튜닝되었다. 제로백은 3.3초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 이상이다. 무게를 40% 절감한 아크라포비치 4배Pipe 배기 시스템은 배압을 감소시켜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더 풍부한 배기음을 제공한다. 또한 빌슈타인 댐프트로닉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총 3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보벤지펜은 이 모델을 ‘Fine Driving Experience’를 제공하는 그란 투리스모 스타일의 GT 차량으로 설명하며, 도로 주행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정 생산 모델
이 모델은 보벤지펜이 Alpina를 계승한 후 처음 선보이는 차량으로, 총 99대 한정 생산된다. 이 중 이미 일부는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