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스타 패스러셔 마이클 게릿(Myles Garrett)이 13일(현지시간) 토론토 랩터스와의 캐벌리어스 경기를 관전했다. 하지만 브라운스는 이날 시작된 자발적 미니캠프에 불참했다.

브라운스 신임 감독 토드 몬켄(Todd Monken)은 1월 30일 취임 이후 게릿과의 전화 통화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문자 메시지만 주고받은 상태다.

몬켄 감독은 92.3 The Fan과의 인터뷰에서 “문자가 오고 간 정도다. 괜찮다. 이건 자발적인 활동”이라며 “이 문제를 과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오면 좋겠지만, 자발적인 활동이다. 게릿 외에도 불참한 선수들이 있다. 그들이 곧 돌아오겠지만, 우리는 그들을 기다릴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몬켄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소통을 잘해주고 있다. 게릿도 마찬가지다. 소통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자발적인 활동이라는 점은 변함없다”며 “모두가 브라운스 선수라는 사실에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게릿 외에도 덴젤 워드(Denzel Ward)와 제리 주디(Jerry Jeudy)도 이날 미니캠프에 불참했다.

게릿은 2026년 워크아웃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 보너스를 받으려면 오프시즌 세션의 84.375% 이상과 모든 미니캠프, OTA 일정에 참여해야 한다. 미니캠프 첫날인 13일부터 불참하면서 게릿은 2026년 기본 연봉의 100만 달러를 상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몬켄 감독은 수비 코디네이터 마이크 루텐버그가 게릿과 소통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게릿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며, 올해 3월 브라운스와 4년 1억6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12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후에도 팀의 연패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브라운스와 게릿은 올시즌 개막 전 계약 수정안을 합의해 팀이 게릿을 트레이드하기가 용이해졌다. 하지만 단장 앤드류 베리(Andrew Berry)는 지난달 “게릿을 평생 브라운스로 만들고 싶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