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 재사용 로켓 ‘뉴 글렌’이 두 번째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동부시간 19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12시 10분), AST SpaceMobile의 통신 위성 ‘블루버드 7’이 탑재된 뉴 글렌이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로켓의 1단 부스터는 계획대로 발사 후 착륙장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이는 뉴 글렌의 두 번째 성공적인 발사 및 착륙 기록으로 기록됐다. 이를 통해 블루 오리진은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를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AST SpaceMobile 측에선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위성은 로켓 2단으로부터 예상보다 낮은 궤도에 진입했으며, 이로 인해 위성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AST SpaceMobile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위성은 로켓으로부터 분리되어 전원이 켜졌으나, 예상보다 낮은 궤도로 진입해 기능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은 이번 발사를 통해 재사용 로켓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했지만, AST SpaceMobile의 위성 임무는 부분적 실패로 마무리됐다. 향후 추가 분석을 통해 원인이 밝혀질 전망이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