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의 빌리 도노반 감독이 팀의 새로운 실권자로 떠오르는 듯 보였다. 팀의 농구 운영 총괄 책임자와 단장을 연이어 제치고, 구단주 아들 마이클 레인스도프가 공개 지지까지 한 상태였다.
레인스도프는 "누군가 빌리 도노반을 반대한다면, 그는 명예의 전당급 감독을 반대하는 셈"이라고 말하며 도노반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만약 빌리가 팀을 맡고 싶어 한다면, 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우리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은 도노반이 불과 2주 만에 팀을 떠나면서 무색해졌다.
시카고 불스는 지난 10년간 평균 승률 0.426(35-47)에 머물며プレ시즌 진출도 두 번에 그쳤다. 그럼에도 NBA 감독직은 여전히 매력적인 자리다. 하지만 도노반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서의 기회를 거부하고 팀을 떠났다. 이는 그가 시카고의 미래를 막다른 골목으로 본 것일 수도 있다.
도노반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NBA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가 다시 한 번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 팀이 그의 영입을 두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미국 스포츠의 특징은 바로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추측과 논쟁이다. 도노반의 선택이 향후 NBA 코치진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출처:
Def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