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 Southampton )이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스파이가이트' 논란에 휩싸이며 축구계의 또 다른 웃음거리로 떠올랐다. klub는 미들즈브러( Middlesbrough )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5월 12일)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정작 상대 팀의 훈련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승격 자체가 위기에 처했다.
EFL 규정상 klub는 상대 팀과 경기 일정 72시간 이내에는 훈련 장면을 '관찰'하거나 '관찰 시도'를 할 수 없다. 그러나 미들즈브러는 사우스햄튼 측이 첫 플레이오프 1차전(0-0 무승부) 전에 훈련 장면을 무단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EFL에 공식 제소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데일리 메일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다. 사진에는 사우스햄튼 소속 직원이 미들즈브러의 훈련 장면을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축구 팬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트위터 사용자 존 뮐러(John Muller)는 "사우스햄튼 인턴의 미들즈브러 스파이 사진이 정말 놀랍다"며 이 사건을 조롱했다.
데일리 메일은 추가 조사를 통해 '증거'로 보이는 자료들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사우스햄튼은 오는 5월 2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헐시티( Hull City )와 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승리 시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이 확정된다. 그러나 EFL은 이번 스파이 혐의에 대한 공식 청문회를 '가능한 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사우스햄튼은 현재 EFL 규정 3.4조(상호 간의 최선의 선의 원칙 준수)와 127조(상대 팀과의 경기 72시간 이내 훈련 관찰 금지)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한 장의 사진이 천 마디 말보다 powerful하다는' 격언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