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 방송의 ‘클로저 룩(A Closer Look)’ 코너를 진행하는 코미디언 세스 메이어스가 지난 1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지 검사 관련 발언을 조롱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5명의 의사가 한꺼번에 검사해 놀라워했다”며 자신의 인지 능력이 뛰어나다는 주장을 펼쳤다.
메이어스는 이 발언에 대해 “한 의사가 ‘전 nunca(한 번도 못 본 결과)’라고 했다고 갑자기 의사가 5명씩이나? 보통 그건 당신이 곧 자신의 이름을 딴 병에 걸릴 징조야”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상적인 신체검사에서 2번째 의사를 부르면 저는 곧바로 아내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거예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트럼프의 검사 장면을 상상하며 “의사들이 모두 흰 가운을 입고, 트럼프 머리에 전극을 붙이고, 옆에는 환자(혹은 고릴라?)가 같이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리며 과장된 연출로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어스는 트럼프가 인지 검사 결과에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스価格 인상이나 다른 현안 해결이 아닌지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는 검사 점수를 자랑하느라 바쁘지만, 정작 국민들은 기름값 폭등에 고통받고 있다”며 정치인의 우선순위를 비판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