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남편 에릭 리친스가 사망한 후 유타 주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그의 아내 코리 리친스의 아이폰을 압수했다. 당시 에릭의 사망은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리친스는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하던 중 한 번은 ‘닥터 페퍼는 어떤 의사인가요?’라는 기이한 검색어를 검색 엔진에 입력하기도 했다. (실제로 닥터 페퍼는 의사 이름이 아니라 탄산음료 브랜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검색 기록과 통화 내역, 위치 정보가 법정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배심원은 리친스가 남편에게 펜타닐을 투여해 살해하고, 남편의 동의 없이 가입한 생명보험금을 노렸다는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지난 2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리친스는 종신형 без исправления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스마트폰 기록이 자백한 범죄
리친스의 아이폰 분석 결과, 에릭 사망 전후로 다수의 문자 메시지가 삭제된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통화 기록과 기지국 위치 정보는 에릭 사망 직전 리친스의 이동 경로를 precisely하게 추적할 수 있는 증거로 활용됐다. 특히 에릭 사망 전날 밤 리친스가 그의 집에 있었다는事实证明은 검찰의 핵심 입장 중 하나였다.
리친스는 에릭의 사망 후 곧바로 생명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 조사 과정에서 남편의 서명이 위조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외에도 그녀가 에릭에게 펜타닐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여러 증거로 입증되면서 배심원은 유죄 평결을 내렸다.
디지털 포렌식의 중요성
이 사건은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이 현대 형사 사법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스마트폰, 통화 기록, 위치 정보 등은 더 이상 단순한 개인 정보가 아니라 범죄 수사 및 재판의 핵심 증거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삭제된 메시지 복구나 위치 추적 기술은 범죄자들에게는 숨길 수 없는 ‘디지털 흔적’이 되고 있다.
리친스의 변호인은 스마트폰 증거가 조작될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검찰은 통화 기록, 보험금 청구 내역, 의료 기록 등 다양한 증거를 제시하며 유죄 판결을 뒷받침했다. 이 사건은 디지털 증거가 법정에서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