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트 쇼’의 스티븐 콜버트 진행자는 지난 월요일 방송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순된 대응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가 만든 친구가 아니었다’는 유머로 웃음을 자아냈다.
4/20 기념 방송에서 콜버트는 “요즘 트럼프의 이란 전략을 이해하려면 대마초를 피워야 할지도 모른다”며 관객들에게 화제를 던졌다. 이어 지난 며칠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신속히 열고 닫은 일과 미국의 군사 봉쇄 유지로 다시 닫힌 상황을 언급했다.
콜버트는 “진짜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가 만든 친구였을 텐데, 한 사람도 없었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조롱했다. 그는 트럼프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닫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한 사실을 지적했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다음 날 다시 닫아버렸다. 정말 아깝다.”
전체 방송 분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콜버트는 트럼프가 공식적으로 상황이 해결되기도 전에 전쟁 승리를 자축하는 태도를 비판했다. “운을 함부로 내비치지 마라!” 그는 경고했다. “모든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그렇게 말하지 말아야 한다. 트럼프는 마치 80년대 영화 속 은퇴를 앞둔 경찰처럼 보인다. 책상 위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게 내 딸 데니스야. 여름에 결혼식장에서 그녀를 데리고 나갈 거야’라고 말하는 식이다.”
콜버트는 트럼프가 지난 주말 트루스 소셜에 올린 ‘자화자찬 영상’을 놓고도 조롱을 이어갔다. 그는 이를 “정신이 나간 듯한 영상”이라고 표현하며, AI 내레이터가 지지자들에게 “트럼프에게 맡겨라”라고 말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세대 Z slang을 쓰는 세계 지도자를 들으니 참 안심이 된다.’
콜버트는 이렇게 말하며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을 패러디했다. “‘너 자신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변화를 실천하라.’ 와, 친구, 나도 그거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