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도 회사 Amtrak이 고속 열차 확충을 진행하면서 기차 여행의 또 다른 불편함인 ‘다루기 힘든 캐리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업을 시작했다. 캐리어 브랜드 Away와 손잡고 기차 내부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이동하고 보관할 수 있는 신형 캐리어 ‘Topside’를 선보인 것이다.

바퀴 브레이크로 안정성 확보

Away의 디자인 팀은 기차 통로나 혼잡한 지하철에서 캐리어가 미끄러지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바퀴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했다. Away의 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 Hannah Clayton은 “캐리어는 우리가 고정하고 싶을 때 가장 잘 미끄러진다”며 “새로운 브레이크는 바퀴와 포크를 동시에 고정해 drifting과 shifting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브레이크 조작 스위치는 기존 배터리 패키지가 있던 캐리어 상단에 위치해 사용이 용이하다. “이동 중에도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수직 개폐식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 극대화

Topside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직 개폐식 디자인이다. 전통적인 캐리어는 바닥에 눕혀서 지퍼를 열고 물건을 꺼냈지만, Topside는 캐리어를 세운 상태에서 앞면 지퍼를 열어 주요 보관 공간에 접근할 수 있다. 이 기능은 ‘Topside’라는 컬렉션 이름의 유래이기도 하다. 캐리어 뚜껑 내부에는 노트북 슬리브와 추가 보관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캐리어는 가능한 한 컴팩트하면서도 용량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됐다. Clayton은 “용량을 극대화하면서도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더 깊은 메인 compartments와 컴팩트한 footprint로 도시 공간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50/50 분할 캐리어와 달리 수직 공간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어, 좁은 기차 객차나 수하물 선반에 넣기도 용이하다.

‘클로짓’ 시스템으로 기차 객차에서도 편리하게

Away는 세 가지 사이즈(375~475달러)의 캐리어 외에도 ‘클로짓’이라는 별도의 보관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옷걸이와 compartments로 구성돼 있으며, 캐리어에서 꺼내어 좁은 기차 객차에 걸어둘 수 있다. 개방된 캐리어에서 생활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디자인이다.

Amtrak, 기차 여행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

Amtrak의 브랜드 마케팅 수석 디렉터 Whitney Cripe는 Away와의 협업에 대해 “이 제품이 기차에 최적화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논리적이었다”고 밝혔다. Away는 이미 Topside 컬렉션을 개발한 상태였지만, Amtrak은 향후 제품 개발 시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Away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Amtrak의 비전은 잘 맞아떨어졌다. Cripe는 “이 협업은 철도 여행에 대한 프리미엄 인식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