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혁신으로 디지털 금융 선도국가 도약
영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 규제를 전면 재정비하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기술이 영국 내 결제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영국 재무부는 이 같은 변화가 영국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괄적 규제 체계 마련
영국 재무부는 2027년 도입될 새로운 규제 체계를 통해 전통적 결제와 토큰화 결제를 모두 아우르는 단일 규제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소비자와 기업을 대신해 결제를 수행할 경우의 규제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영국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루시 릭비 경제장관은 "핀테크는 영국이 자랑하는 성공 스토리이며, 정부는 이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시장 챔피언 임명
영국 재무부는 디지털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크리스 우라드 씨를 새로운 디지털 시장 챔피언으로 임명했다. 우라드는Ernst & Young의 파트너로 재직 중이며,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이사 및 임시 CEO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에서 규제 업무도 수행한 경력이 있다.
우라드는 디지털 금융시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토큰화된 оптовый 금융시장 시스템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릭비 장관은 "이러한 변화는 영국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영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법안을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영국을 디지털 자산의 세계적 허브로 육성하고, 안전장치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미국 기업에 의해 발행되며, 달러 기반 토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시가총액이 3천만 달러에 불과한 등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DefiLlama 기준).
Circle의 전략본부장인 단테 디스파르테는 최근 칼럼에서 "영국이 미국과 EU에 비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규제 속도 제고를 촉구했다.
미국과 EU 규제 동향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서둘러 마련 중이다.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은 대부분의 토큰을 증권 또는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할 예정이며, 오는 5월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Punchbowl News).
EU는 이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을 도입해 암호자산 및 토큰화 자산에 대한 포괄적 규제 체계를 구축했다. 분석가들은 이 규제가 토큰화 자산의 채택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은 이러한 글로벌 동향을 따라잡기 위해 디지털 시장 챔피언을 임명하고, 토큰화된 금융시장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릭비 장관은 "이러한 노력은 영국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핀테크 산업의 미래
영국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기술이 결제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디지털 금융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영국 재무부의 적극적 규제 혁신과 디지털 시장 챔피언의 임명은 이 같은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