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최고재무책임자(CFO) 건너르 비덴펠스(Gunnar Wiedenfels)의 계약을 2028년 4월까지 연장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새로운 고용 계약은 오는 7월 11일부터 발효되며, 기존 4년 계약(7월 10일 만료 예정)을 대체한다. 비덴펠스는 연 기본급 250만 달러를 받으며, 현금 보너스 목표액은 기본급의 175%로 유지된다. 보너스 지급은 사전 설정된 성과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비덴펠스는 연간 스톡옵션 대상액 1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오는 8월 17일 한시적 restricted stock units(제한적 주식 단위) 200만 달러 상당의 일회성 보상을 받는다.
계약 해지 시 보상 규정
계약 해지 사유에 따라 비덴펠스의 보상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정당한 사유로 해지 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 시: 계약 해지 시점까지 획득·적립된 금액 또는 혜택에 한해 보상받을 수 있다.
- 정당한 사유 없이 해지 시: 최대 24개월 동안 기본급 연속 지급, 연간 목표 보너스(전체 해지 기간 기준), 부분 해지 기간의 비례된 목표 보너스, 건강보험 및 가족 동반 귀국 혜택을 받는다. 미지급 스톡옵션은 해당 계획에 따라 vesting(권리 행사 가능)된다.
- 회사 인수·합병 후 12개월 이내 해지 또는 정당한 사유로 사직 시: 모든 스톡옵션이 즉시 vesting되며, 성과 기반 보상은 이사회 보상위원회가 결정한 수준으로 지급된다.
파라마운트 인수합병과 무관
SEC 공시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은 파라마운트 인수합병($1100억 규모) 완료 여부와 무관하며, 향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의 고용 계약과도 무관하다고 명시됐다. WBD 주주들은 이미 인수합병을 승인했으며,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만약 인수합병이 지연될 경우, 파라마운트는 WBD 주주에게 분기당 주당 25센트의 ‘틱킹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규제 문제로 인수합병이 무산될 경우, 파라마운트는 70억 달러의 계약 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비덴펠스의 2025년 보상 내역
비덴펠스는 2025년 총 1767만 달러의 보상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1706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인 보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기본급: 213만 달러
- 스톡옵션: 830만 달러
- 주식매수선택권: 175만 달러
- 비주식성 인센티브 계획 보상: 480만 달러
- 기타 보상: 6만134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