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같은 통치’ 아쉬웠던 오바마…트럼프식 권력 행사에 대한 조이 리드의 아쉬움

미국의 언론인 조이 리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기 중 트럼프처럼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지 못한 점을 ‘큰遗憾’으로 꼽았다. 그녀는 최근 방송에서 “오바마의 두 번째 임기 때 우리가 presidential power(대통령 권력)의 잠재력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드는 “우리가 몰랐던 사실은 대통령이 트럼프처럼 ‘왕’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오바마가 트럼프처럼 무자비하고 거리낌 없는 권력을 휘둘렀다면 더 많은 중요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바마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 권력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사용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가 트럼프처럼 권력을 사용했다면, 그는 부를 늘리기 위해 사용하지 않았을 거예요. 국민을 위해 정말 중요한 일들을 추진했을 거예요.”

한편, 트럼프는 수차례 미국이 ‘왕국’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재선 출마가 금지된 상황에서도 “세 번째 임기” 운운하며 민주당을 자극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뉴욕의 혼잡 통행료 정책 폐지를 기념하며 “왕 만세!”라는 글을 게시해 공식 백악관 계정까지 공유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트럼프는 Truth Social에 “혼잡 통행료 정책 폐지…맨해튼과 뉴욕이 구원받았습니다. 왕 만세!”라는 글을 올렸고, 백악관 공식 X(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같은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 게시물에는 왕관을 쓴 채 뉴욕 앞에서 포즈를 취한 트럼프의 사진이 첨부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게 Presidential bathroom(대통령 화장실)의 새로운 벽화인가?”, “정말로? 공식 백악관 계정에 이런 글을 올리다니 나라 망신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리드의 발언은 트럼프의 ‘왕권’ 행사와 맞물리며 다시 한 번 권력 행사의 방식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