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Flattening(위축 시대)’으로 불리는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관리 계층을 줄이면서 중간 관리자들의 역할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간 관리자들은 layoff(대량 해고)의 위험에 직면했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업무로 인한 burnout(소진 증후군)과 정신 건강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랙셔널(Fractional) 워크’가 중간 관리자들에게 새로운 career strategy(커리어 전략)로 주목받고 있다. 프랙셔널 워크는 말 그대로 ‘부분 근무’를 뜻하며, 한 명의 직원이 여러 회사에서 동시에 일하는 형태를 말한다. 전통적인 part-time(파트타임)이나 freelance(프리랜서)와는 달리, 프랙셔널 워커는 특정 직무의 ‘일정 비율’을 담당하며, 기업은 필요한 시기에만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프랙셔널 워크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주는 이점
기업 입장에서 프랙셔널 중간 관리자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먼저, 규모 조절이 용이하다. 기업은 인력을 필요한 만큼만 활용할 수 있어 경기 침체기에 대규모 layoff를 피할 수 있다. 또한, layoff 이후 발생하는 skill gap(핵심 기술 공백)을 메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AI 전환기에는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소규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현 상황에서, 프랙셔널 중간 관리자는 소규모 기업이 큰 기업과 같은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입장에서도 중간 관리자들은 프랙셔널 워크에 적합한 인재로 꼽힌다. 중간 관리자들은 다년간의 실행력, 조정 능력, 전략적 기획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에 큰 자산이 된다. 또한, 중간 관리자 역할 자체가 높은 EQ(감성 지능)를 요구하기 때문에, 여러 클라이언트를 동시에 관리하고 만족시키는 데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중간 관리자를 위한 프랙셔널 워크 3가지 유형
프랙셔널 워크는 중간 관리자의 경험, 관심사, 시장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아래는 중간 관리자들이 진입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프랙셔널 워크 유형이다.
1. 프랙셔널 중간 관리자 역할 pursuit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프랙셔널 중간 관리자’ 역할을 찾는 것이다. 아직은 전체 프랙셔널 채용 시장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역할은 fractionaljobs.io나 Catalant과 같은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업무Examples(예시)로는 다음과 같다.
- 컨설팅 фирма의 한 고객 프로젝트를 위한 engagement manager(참여 관리자)
- 제품 출시까지 리드하는 project manager(프로젝트 관리자)
- 소규모 제품 라인을 유지하는 관리자
프랙셔널 중간 관리자는 여전히 팀을 이끌고 목표를 달성하는 역할을 맡지만, 직접 보고하는 팀원들도 프랙셔널 인력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역할은 ‘part-time(파트타임)’, ‘contractor(계약직)’, ‘temp(임시직)’ 등으로도 표기될 수 있지만, 핵심은 기업이 필요한 만큼의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시에 워커는 다른 회사에서 추가로 일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2. 프랙셔널 individual contributor(개별 기여자) 역할 포트폴리오 구성
프랙셔널 중간 관리자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반면, 프랙셔널 individual contributor 역할은 풍부한 수요가 있다. 예를 들어 ‘프랙셔널 소셜 미디어 관리자’와 같이 이미 알려진 직무 제목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그렇지 않다면 기업들은 ‘part-time(파트타임)’, ‘freelance(프리랜서)’, ‘contract(계약직)’, ‘consultant(컨설턴트)’, ‘temp(임시직)’ 등으로 역할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역할은 중간 관리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예: 마케팅, 인사, 재무)에서의 부분적 기여를 통해 다수의 클라이언트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한 중간 관리자가 마케팅 전략가, 인사 컨설턴트, 재무 분석가로 동시에 활동할 수 있다.
3. 하이브리드 프랙셔널 역할 개발
프랙셔널 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이다. 중간 관리자는 자신의 경력, 관심사, 시장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프랙셔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3일은 A기업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나머지 시간은 B기업의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식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형태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랙셔널 워크로의 전환, 어떻게 시작할까?
프랙셔널 워크로의 전환을 고려 중인 중간 관리자들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자신의 전문성과 시장 수요 분석: 어떤 분야에서 프랙셔널 워커로 활동할 것인지, 해당 분야의 수요는 얼마나 되는지 조사한다.
- 포트폴리오 및 네트워크 구축: 기존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랙셔널 역할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LinkedIn이나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회를 모색한다.
- 플랫폼 활용: fractionaljobs.io, Catalant, Upwork, Toptal 등 프랙셔널 워크 전용 플랫폼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기업들과 연결을 시도한다.
- 계약 및 협상: 프랙셔널 역할의 범위, 근무 시간, 보수 등을 명확히 협상하고, 계약서에 명시한다.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조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랙셔널 워크는 중간 관리자들에게 layoff와 burnout의 위험에서 벗어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커리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가오는 AI 시대와 디지털 전환기에 맞춰, 프랙셔널 워커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Win-Win(윈-윈)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