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석 아래 숨은 ‘차량 내 화장실’ 등장

중국 자동차 제조사 세레스(Seres)의 브랜드 ‘아이토(Aito)’가 승객석 아래에 숨은 인-카(차량 내) 화장실을 특허 출원했다. 이 장치는 수동으로 꺼내거나 음성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어, 차량이 예상치 못한 말에도 반응할 수 있게 된다.

차량 내 ‘화장실 혁명’의 시작

세계 각국 자동차 업체들은 차량 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마사지 시트, 노래방 기능, 냉장고, 초대형 스크린, 라운지 의자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레스는 ‘화장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특허 출원된 인-카 화장실은 승객석 아래에 설치되어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다시 숨길 수 있다. 이 장치는 팬과 배기 시스템을 통해 냄새를 외부로 배출하고, 가열 장치로 고체 및 액체 폐기물을 건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제 사용 가능성은?

세레스가 특허를 출원했다고 해서 곧 제품화된다는 보장은 없다. 차량 내 화장실은 배관 설치, 밀폐성, 내구성 등 기술적 과제뿐만 아니라, 승객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는 심리적 장벽도 존재한다. 또한, 차량 내 공간 활용과 청결 유지 등 실용성도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차량 내 화장실이 완전히 낯선 개념은 아니다. 예를 들어, 1954년 롤스로이스 팬텀 V의 바디킷 버전에는 후석 아래 금박 화장실 겸 샴페인 냉각기가 장착된 사례가 있으며, 2023년에는 토요타 4러너에 화장실이 개조된 차량이 공개된 바 있다.

차량 내 편의성 경쟁의 새로운 장

중국 자동차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세레스의 인-카 화장실 특허는 차량 내 편의성을 넘어 ‘생활 혁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실용화 여부는 기술적 완성도와 소비자 수용성 모두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세레스의 인-카 화장실은 차량 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기술적, 심리적 장벽을 넘어야 한다.”

관련 기술 및 시장 동향

  • 냄새 제거 시스템: 팬과 배기 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유지
  • 폐기물 처리: 가열 장치로 고체 및 액체 폐기물을 건조 및 처리
  • 사용 편의성: 음성 명령 또는 수동 조작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