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한국 시장에서 40주년을 맞이한 그랜저의 2027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정식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실내 개선, 고급화된 편의 사양을 통해 제네시스 G80와 경쟁할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크 노즈’ 디자인으로 변화한 외관
2027년형 그랜저는 현대자동차가 ‘샤크 노즈’라고 명명한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에 비해 깔끔해진 외관은 전면 LED 라이트바의 슬림화, 소형화된 헤드램프,一体형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또한, 크롬 디테일이 강화된 새로운 휠 옵션과 ‘아티스틱 버건디’ 색상(광택/무광)도 추가됐다.
후면부는 기존과 유사하지만, 리어 램프가 범퍼에서 LED 바 형태로 통합됐고, 범퍼 하단 트림이 슬림해졌으며, 디퓨저 주변에 새로운 크롬 엑센트가 적용됐다. 전장도 5,050mm로 15mm 늘어나 전체적인 비율이 더욱 균형 잡혔다.
완전히 재설계된 실내, 첨단 기술 탑재
실내는 17인치 터치스크린이 기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분리형 10.25인치 공조 패널을 대체했다. 새로운 ‘플레오스 커넥트’ 소프트웨어(안드로이드 기반)는 서드파티 앱 지원과 ‘글리오 AI’ 개인 비서를 탑재해 복잡한 요청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슬림해진 디지털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중앙 콘솔에는 주요 기능 버튼이 물리 버튼으로 유지됐지만, 공기 흐름과 방향을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하는 전기式 공조 벤트가 도입됐다. 이 디자인은 벤트를 보이지 않게 숨기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대시보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스마트 비전 루프’(투명/불투명 전환 가능)와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어 실내 소음도 크게 감소했다.
고급 편의 사양과 경쟁력 있는 가격대
트림에 따라 ‘에르고 모션’ 시트(운전석), 2열 시트 리클라이닝·환기·목 받침대, 3구역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특히, 최상위 트림의 경우 한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G80와 경쟁할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그랜저의 고급화 전략을 반영한 결과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11월 출시된 7세대 그랜저가 한국 시장에서 sedan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차량 판매량에서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더욱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특징 요약
- 외관: ‘샤크 노즈’ 디자인, 통합형 그릴·에어 인테이크, LED 라이트바 슬림화
- 실내: 17인치 터치스크린, 플레오스 커넥트(안드로이드 기반), 글리오 AI 비서
- 편의 사양: 전기式 공조 벤트, 스마트 비전 루프,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 고급 트림: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리클라이닝·환기, 3구역 자동 온도 조절
- 경쟁력: 제네시스 G80와 경쟁할 수준의 가격대 형성 예상
“2027년형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고급화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한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 sedan 부문의 лидер십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현대자동차 관계자